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SNS를 통해 수능시험이 끝난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박근혜 하야 고3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서현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사무국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많은 고3들이 분노를 하면서도 수능시험 때문에 집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많았다”면서 “그간 거리로 나오지 못했던 고3들이 수능을 끝내고 대거 나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1시간 가량 집회를 연 뒤 보신각에서 출발해 을지로1가를 거쳐 서울파이낸스센터까지 도심행진에 나선다. 행진과 함께 학생들은 방송차량을 이용해 자유발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고3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