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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00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뱃살젤리★
추천 : 12
조회수 : 3723회
댓글수 : 170개
등록시간 : 2016/11/15 21:04:01
샤워를 하다가 문득
가슴을 만져보았다.
가슴은 부드럽다.
남자들이 왜 가슴을 그리도 좋아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았다.
가슴은 왜 부드러울까
잡생각을 하며 쪼물딱 거리다가
갑자기 너무나도 슬퍼졌다
내 작은 한 손에 이 가슴이 다 들어오는데
웬만한 남자들은 나보다 손이 클텐데
훗날 내 연인은 이걸 만지고도
내가 느끼는 감정을 못 느끼겠구나
지금 느껴지는게 그에대한 연민일까
나 스스로에대한 동정일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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