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한잔 마시면서 어떤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고민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생각하는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같이 있던 형이 하는 말이..
"넌 사람과 공감을 못해.. 니가 하고 싶은말만해.."
교감이라 해야 할지.. 공감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얼마전에 헤어진 여자친구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오빠는 내 이야기를 공감해 주지않고 오빠 하고싶은말을 너무 쉽게해.."
그래서 어제 형이 공감못한다고 말한말이 머리속을 계속 맴돌고 있는데..
공감..? 뭔지 모르겠어요..
전 어릴적부터 친구가 없었어서, 사람들 대하는게 아직도 서투른거 같아요
대부분 사람들이, 첫인상을 좋아해주고 금방 친해지는데
금방 사람들이 떠나더라구요.
사람들과 공감을 못하고, 멀어지고, 혼자지내니 공감을 못하고, 또 멀어지고..
계속 악순환의 반복이에요..
공감..?
뭘까요.. 도와주세요.. 힘들어요
외롭고..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도 외로운 기분 아세요?
그 누구도 먼저 만나자고 이야기 안해주고
단톡방에선 나란 사람 아무도 신경 안써주고
내가 무슨일을 하든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사람들 모일때 항상 어거지로 낑겨서 억지로 참여할려고 하고
나 자존심도 쎈데, 되게 비참해요
그 기분알아요?
다른 사람들끼리는 "내일 한잔할래?"라거나 "진짜 꼭봐" 이런 단순한 말들이
저는 너무 부러워요 그게
저 진짜 무슨 소시오패스 그런건가요..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어요
사람들이 나한테 먼저 다가와줬으면 좋겠어요
먼저 다가가는거 지쳐요, 자존심도 상하고, 그냥 나만 함께하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그냥 단톡방 이런거 나가버릴까 싶기도 해요
다들 나빼고 히히덕 거리고 행복해보여서
정말.. 공감의 문제일까요..?
공감이란게 뭔가요..
그리고 어떻게 하는건가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