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디테일이라던가
대사가 너무 생각 없이 짜여진거 같아서 실망했어요...;
하정우가 처음 터널에 깔리고 아내인 배두나가 전화 받는 장면에서도 엄청난 사건이 터진건데도
제가 하나뿐인 가족이 터널 속에 깔렸으면 오열하면서 제 1순위로 터널로 달려갔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터널속에서 여자 깔려 있는거 발견하고 하정우가 그쪽으로 가는데
처음 한다는 대화가 너무 어설픈거 같아요;;
터널 속에 갇혀서 3일이 흐른 시점에서 아무런 외부와 통화도 안된 시점에서
깔린 여자 입장이라면 하정우한테 신고했냐고 그거부터 물어봤어야 하는거 아닌가
결국 먼저 신고 얘기 꺼낸건 하정우...
그리고 하정우는 다리가 깔려 못 움직인다는 여자보고 몸상태에 대해 묻는것도 비중이 없고(아예 없엇나?)
강아지가 차고 잇는 목걸이는 왜 궁금한지;;
물론 다 잇을 수 있는 상황인건데 그래도 재해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먼저 할 행동들이 없으니까
자꾸 의문점이 들고 집중도 안되네요;;
여자가 부모님과 전화하는 장면도 너무 현실성이 없고....
터널 이미 끝난지 오래오래지만 보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