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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재 어떤가여.
게시물ID : freeboard_1278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0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28 02:37:08
제가 양판소를 쓰거등여?

지금 에피소드 하나 중에 이런 걸 생각해봐써여.

- 배경은 르네상스 직전 정도의 문물 수준을 가진 중세풍 세계
- 주인공은 동료들과 힘을 합쳐 도적들이 점거하고 있던 요새를 빼앗아 자기 것으로 만듦.
- 요새 운영비가 없어서, 어떻게 하면 돈을 충당할까 고민하다가 도서관에서 완전히 닳고 닳은 책 하나를 발견.
- 종교단체의 검정을 받지 않은 인쇄물의 유통을 금지하고 있는 세계라 책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음.
- 부하 중 한 명이 "전하, 이거 '음탕한 세루니안 가정부' 2차 필사본입니다!" 라고 알려줘서 그 책을 어떻게 처분할 것이냐로 회의가 벌어짐.
- 책의 정체를 알려준 부하가 침을 튀겨가며 이거 수집가한테 팔면 우리 한몫 단단히 번다고 역설함.
- 주인공이 이렇게 말함. "그러니까, 지금 음란물을 가져다 팔아서 경비를 충당하라는 거잖아...? 품위가 좀 없는 거 같지 않니?"

어떤 거 가트셈?

지금 유료연재 하루 남겨놓고 싱숭생숭해 죽겠네여.
사실 양판소 별 거 아니지만 남의 돈 받고 글을 서비스한다는 게 이렇게 쫄리는 일일 줄이야...

잠도 안 오고 미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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