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2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땅개로 헉헉거릴때 버기지원 딱 받아서 분대원들과 깃발 뺏어먹고, 소소한 전투 하면서 깃발 딱 뺏어먹을때 그 희열은 없어진지 오래. 엔지니어로 땅크 타서 서로 수리해주면서 붙어가지고 옹기종기 게임하던 희열 없어진지 오래. 비록 내가 총대메고 킬 못하더라도 헬기 하나 잡아서 분대플레이 하면서 자식새끼같은 분대원들 하나하나 낙하시켜가지고 깃발 먹는거 볼때마다 느끼던 "자식키우던 보람" 공격목표 맵에다 찍어놓으면 자식같은 분대원들과 함께 그 고지를 점령/방어하면서 "라일구"영화속의 내가 된 듯한 착각에도 빠져보고.. 분대원들 전멸하고 나혼자 살아남으면 스폰 포인트 지켜보겠다고 적지에 숨어서 숨바꼭질 하고, 리스폰 되서 같이 역관광 시키던 희열도 사라져버렸고. 배틀필드2 의 재미요소를 다 없애버린 느낌입니다.. 그냥 양산형 FPS게임에다가 장비 하나 얹어놓은 느낌. 포지셔닝이 너무너무 잘못됬어요. 32VS32나 64VS64할꺼면 아쌀하게 8인 스쿼드를 하던지. 배컴인지 배필인지 구분이 안가네여-_-
이게 다 "콘솔"탓입니다. 콘솔이 피씨 판매량의 7배라고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죠. 콘솔틱하게 만들어야죠. pc의 재미요소를 다 없애니 지금의 배필3가 된겁니다. 배3하면서 느낀거지만, 그래픽만 높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배틀필드 온라인보다도 재미가 없네요=_=
어썰트랑 서포트 언락 다풀고 이제 엔지니어랑 리콘 풀려고 하는데 엔지니어는 진리라는 SCAR-H풀었으니 별로 언락하고 싶지도 않고 리콘은 제 적성에 안맞아서 풀 마음도 없고. 뱅기는 언락 한두개 남았는데 맘먹으면 하루면 풀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