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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어서 사생활을 보장받아야한다????
게시물ID : sisa_789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껍데기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6 12: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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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내가 나가서 이 나라 경찰,소방관,군인 다 데리고 올께!!"
영화 괴물에서 소녀가 하수구를 탈출하려는 장면에서 소년에게 하는 대사이다. 그러나 그 시간 그녀가 데려오겠다는 그들은 사건을 축소하고 조작하고 은폐하고 있었다. 봉준호가 말하고 싶던 괴물은 바로 그들이었다.
 
본론으로 가자.

어제 박근혜 변호인의 이야기는 한결같았고 많은 고민과 퇴고를 거듭한 흔적이 보였다. 향후 법적인 문제와 정치적 고민이 모두 들어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뜬금없는 이야기가  나왔다.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자이고 그렇기에 사생활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뜬금없다.
지금까지 나온 수사나 의혹에서 박근혜가 여자이기 때문에 더 비난받는 일이 있었나? 아직까지는 없었다고 봐야한다. 물론 미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중에 흐르기는 했지만 그냥 썰이었고 변호인이 검찰 수사 방향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나올만한 이야기는 아니다하겠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럼 왜"가 중요하다.

첫번째 가능한 이야기는 여성을 부각시킴으로 동정심을 얻어내고 자신의 지지층이라고 생각했던 여성들의 결집을 촉발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있다. 거기에 남녀간의 갈등이 생긴다면 생각지 못하게 좋은 결과를 가져 올수도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수도 있다. 옛부터 "나누고 통치하라"는 독재자의 기본 덕목이다. 아무튼 이런 판단이었다면 <나쁜 대통령이다.>

두번째가 문제이다. 바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어떤 첩보가 있지 않았나하는 것이다. 여기서 첩보라는 것은 누군가 진실에 다가갔다는 것이다. 모두 알다시피 그 시간의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개인적으로 박근혜가 하야하게 되면 그 7시간 때문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진실에 누군가 다가갔다는 첩보를 입수하기에 청와대는 충분한 정보력이 있다. 해서 밑밥을 깔았을 거라는 시각이다. 그렇다면 그 7시간에 여성이어서 접근할 빈도가 높은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마사지나 미용 시술이면 적당해 보인다. 굿이나 항정신성약품은 아닐거 같다.
 jtbc에서 요즘 화력을 병원쪽에 맞추는 것도 이것과 관련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아님 이미 예고 되어 있는 <그것이 알고 싶다>쪽일 수도 있다.
 
정말 길게 써 볼라고 했는데..별 다른 내용도 없으면서 읽는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줄인다.
 

만약 7시간 동안 뻘짓이 아닌 딴짓을 하고 있었다면....

나는 가장 열심히 박근혜 퇴진에 앞장선 사람을 찍을것이다.

누구든지 상관없다. 이명박, 박근혜도 견뎌낸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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