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다 떨어졌다 새끼들아
아니 일단 떨어진게 문제가 아니라
그래 떨어진건 내문제겠지. 시험을 잘 못봤건, 입시전략을 잘못짰건.
아무튼간 대학 떨어졌다고 푸념하는게 아니라
대학 합/불 묻는다는게 예민한 부분이라는 게 상식 아니냐
뭐 근데 5시 발표고 5분도 채 안지나서 씨1발
님 광탈맞죠?ㅇㅅㅇ?ㅋㅋㅋㅋㅋ
아직 한강물 따뜻하지?ㅋㅋㅋ
님 00한테 짓밟힌거 트루?
님 옥상?
아직 자살 ㄴㄴ
이딴걸 말들이라고 해 쌋는 니새끼들 주둥아리는 뭐냐
뭐 내가 지금 대학 불합격때매 모든거에 불만이 가득차고 예민하고 피해망상이 왔다고 생각하고 넘길라그랬는데
한도 끝도 없이 저딴 문자 계속 보내쌋네 씨2131바련들이
근데 이딴 카톡 문자 보낸 새끼들 보면 다 똑같지
느그들 평소에 니들이 친구들이라고 말했던 새끼들한테 얼마나 욕먹는진 알고 있냐
니들 한명한명 없을때마다 친구라는 새끼들이 니들 욕하는거 알고 있냐고
알고 있겠지 존23나 티나게 했으니깐
근데 니들 욕하고 있을때 쉴드 친게 다 나야 병신들아
따른 애들이 암만 니새끼들 개념이 없다, 말하는 싸가지가 없다 등등 니들 욕할때
워낙 말이 직설적이라 그렇다, 왜 애를 뒤에서 욕하냐, 아무튼 별 시덥지 않은 이유 대가면서 쉴드친게 나라고 병12신새꺄
물론 니들이 말 잘못 했어도 애들한테 니들 미워하지마라, 성격은 착한데 말이 거칠어서 그런거다 쉴드친게 나라고 씨123발
니들이 친구들 무리에 오면 애들 니들 피해서 흩어지는거 뻔히 보이면서도 니들 옆에 남아서 얘기 같이 해준게 나였다고
나도 물론 니들 옆에 있기 싫지 병신들아 맨날 와서 하는얘기가 뭔데
'야 저새끼 다떨어졌대ㅋㅋㅋㅋ'
길걷다가는 '저년 와꾸보소 줘도 안먹음'
같이 밥먹다가도 '주인 미친년보소 양 존나 적네'
말이냐 방구냐
니들 옆에 있고 싶겟냐 내가 대가리 총맞았냐
왜 니가 친구들이 없고 내가 친구들이 많은줄 아냐
왜 니는 욕을먹고 나는 성격 좋다고 말을 듣는줄 아냐
왜 니는 애들이 떠나가고 나는 복도 끝 반에서도 친구가 찾아오는지 아냐고
내가 친구 많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말한마디 행동 하나에 친구라는 놈들은 떠날수 있으니까 잘하라고
주둥이 관리 잘하라고 병신아
근데 내가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말 잘못했을 땐 고쳐주는 성격이거든?
그렇게 말하는 건 좀 아니다, 상대가 기분을 생각해서 말해라 이렇게
근데 니새끼들한텐 말 안하지
니들같은 병신들은 니보다 더 심한, 주둥이에 오물을 뒤집어쓴새끼한테 욕을 먹어봐야 깨닫지 타일러서는 안돼
니들 어머니가 아프실때 '애미 뒤짐?ㅇㅅㅇ' 이따구로 카톡보낼 인간을 만나길 빈다.
그리고 니가 말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진심으로 빈다.
근데 뒤늦게 나이먹고 후회해 봤자 옆에 친구라고 부를수 있는놈 하나 없어서 혼자 깡소주 드링킹하겟지.
말조심 하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인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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