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프로눈팅러입니다
오유를 20살에 가입해서 벌써 10년이 지난 기념으로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ㅋㅋㅋㅋ
20살에 가입한 아이디는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아 옛날에는 눈팅만 하다가 가입을 늦게했던건가 싶네여
10년의 눈팅이라니.. 제가 절 봐도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감개가 무량하네요.
일단 첫번째 사진 ㅡ 비포
저희집은 일반 주택인데 리모델링한지 한 6년 된 것 같아요. 매일매일 샤워를 2번씩 하는 제 방 화장실이 제일 많이 깨졌어요 ㅜㅠ
변기 밑도 조금씩 깨지고...
사람에 따라 혐오주의를 붙여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혐오는 또 아닐것같아서 제목에는 붙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제가 스크롤을 조금 만들어둘께요 ㅋㅋㅋㅋㅋ
(스크롤 롤링롤링)
천성이 둔해서 별로 뭐 괜찮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한 번 와서 보더니 어떻게 이런 집에 사냐고 하면서 ㅋㅋㅋ 되게 모라고 하더라고요 난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다가 들린 타일에 발을 다쳤습니다. ㅜㅠ
타일을 들어보니까 거의 모든 타일이 다 한번에 들리더라고요 ;;; 대체 뭘로 붙여놨던거야
그래서 여기저기 시공업체에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기본 20-30 하더라고요?
아니 이게 뭐라고 ㅜㅠ 피같은 돈 20-30만원을..
이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레미탈을 주문했습니다.
과정샷이 없네여.
[ 과정 ]
1. 인터넷으로 타일줄눈용 레미탈 + 타일보수용 백시멘트를 주문한다.
2. 깨진 타일들을 다 들어내고 백시멘트 + 물 덩어리를 바닥에 풀처럼 발라 붙인다.
3. 하루 굳힌다.
4. 담날 체력이 회복되면 줄눈용 레미탈 + 물 덩어리로 타일 사이사이를 채우고 스폰지로 잘 닦아낸다.
결과샷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두 번째 사진 ㅡ 애프터
엄청 뿌듯합니다 ㅎㅎㅎ 쩌어기 벽이랑 바닥이 붙는 부분은 안발랐는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남은 반죽으로 변기 밑까지 깨끗하게 잘 발랐어요!!!
이제 굳는것만 기다리면 된다 유후 ~
어떠케 마무리해야하지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