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차였습니다..
관심있게 두고보길 몇 달..
용기내서 물어본 전화번호에 철벽..
다시 한번 물어봐서 겨우겨우 받은 연락처..
두근두근 조심히 연락했지만 돌아오는 단답..
아니다 싶어 포기했지만 매일 마주치는 그녀에게 커져가는 호감..
2달가량 후 다시 보낸 문자.. 그리고 답장..
지속되는 1주일간의 연락..
저녁약속.. 즐거운시간..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남자 다움도 천천히 다가오려는 자상함도.. 날배려 해주는 심성도..
저도 호감이 생겼는데.. 우린.. 종교가 너무 달라요..
당신도.. 종교를 포기할 수 없는 사정이 있고.. 저또한 종교가 1순위..
우리는 끝이 정해져 있어서.. 함부로 시작하기 겁나요..미안합니다..
그래도 한번 저녁 같이먹으면서 얘기 나누고 싶었고 너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