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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02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잃은나그네
추천 : 1
조회수 : 2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17 19:04:56
장마가 내리는 밤에
길건너 축사에서는
소가 밤새도록 울고 있었다.
낮에 송아지를 잃어버리고
묶인 신세 한탄 하며
3일 밤낮을 그렇게 비와 같이 울었다.
장마가 그치자
뒷뜰 냇가가
소를 대신하여 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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