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으로 갔을 수도 있는 아이들, 부모님.. 그랬으면 오늘 저녁 맛있는 거 먹으면서 고생했다 하며 따뜻하게 보냈을 밤이었겠지요...
잊지 않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루시드 폴. 아직 있다.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