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애 기자]‘손호영, 알고 보니 고집불통?’

손호영의 ‘해피투게더 프렌즈’ 출연에 슈크림 빵 때문에 윤계상과 싸운 일이 공개됐다. 11월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프렌즈＇에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출연했다.

그룹 god시절을 함께 보낸 손호영과 김태우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 수밖에 없었다. 단점에 대해 얘기하다가 김태우가 슈크림 사건으로 인해 손호영과 윤계상이 심하게 싸운 일이 있다고 밝힌 것.

김태우의 말에 따르면, 손호영이 느끼한 슈크림 빵을 들고와 ‘맛있다’며 김태우와 윤계상에게 권했다. 김태우는 먹기 싫었지만 형인 권한 까닭에 하는 수 없이 받아먹었고 손호영 못지않게 고집이 센 윤계상과는 결국 슈크림 빵을 놓고 부딪치게 된 것.

윤계상은 ‘먹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손호영도 지지 않고 ‘맛있어’라며 끝까지 먹으라고 10번 넘게 설득했다고 한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윤계상이 “안 먹어, 안 먹는다고. 안 먹어!”라며 크게 소리 질러 옆에 있었던 김태우가 더 깜짝 놀랐다는 얘기다.

김태우가 이 얘기를 전하는 순간에도 손호영은 마치 자기랑 상관없다는 듯 특유의 미소로 빙긋이 웃고 있었고 유재석과 이효리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태우와 손호영의 유쾌한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어 좋았고 또 솔로활동 후에도 변함없이 사이좋은 두 사람의 우정을 느낄 수 있어 흐뭇했다는 시청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 프렌즈’는 전국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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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실력이 아스트랄하게 때려주고 싶을정도로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