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년 전쯤인가 파주 출판단지 근처에서
문재인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멀리서도 기품이 느껴지듯
스스로 90 도 인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사회생활 하면서 별로 인사하고픈 상사도 없었거니와
존경 받을 대상이 아니라면
허리 굽혀가며 굽신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일 그만두고 지금은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그 흔한 자영업자가 직업인 사람이 되었죠
그때 잠깐 찰나에 무언가 응원 메세지를 보내고 싶었고
하고 싶은 얘기를 꺼내보려 했지만
바쁘신거 같아 인사만 드리고
이동하시는 걸 멀리서 지켜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문재인님의 기자 회견 사진을 보았는데
그때 뵜던 느낌보다 뭐랄까
너무나 수척해진 얼굴때문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새벽에 별거 아닌 글 하나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