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치외법권 신동엽 감독이 최순실 게이트 영화를 개봉한다는 기사를 봐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 정난정이나 장희빈, 신돈등을 보면 엄청나게 미화되서 나오잖아요.
장희빈이나 정난정이나 모든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 다 해처먹으시고....
오히려 그네들이 순실보다 스케일이 크네요.
뭐,덕혜옹주만해도 100년도 안지났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냈으니....
제목은 '순실'
최순실도 백년뒤에는 정난정처럼 엄청난 난세를 거쳐 공주를 여왕으로 만든 전략가....
김태희 같은 애루다가 캐스팅되어서.... 빵집 총각 정윤회에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나오고...
청담동에 횟 집을 차려서 오순도순 살려는데,
너무 공주를 괴롭히는 사람이 많은거라...
타고난 총명함으로 공주를 비호해 청와대로 입성.
최태민은 시대를 잘못만난 신돈feel의 산수도인으로..........
정유라는 신분을 초월해 폰팔이 총각이랑 순애보를 이어가는 금메달리스트로.
"엄마도 빵집 남자랑 결혼했잖아!!!"
"이것아... 닮을걸 닮아야지. 피는 못 속인다!"
머릿속으로 영화 100편 만들어짐.
생각만해도 속 터지네ㅋㅋㅋ
아이고.... 그 시대 사람들이 요즘의 장희빈이나 정난정 드라마를 보면 경복궁 앞에서 횃불시위 할 듯하네요.
혹시 100년후에 나올 다른 스토리 생각하고 있으신 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