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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운전 관련 약탄산...
게시물ID : soda_4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adar1
추천 : 14
조회수 : 28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18 18:04:13
얼마전, 서울 올림픽대로를 타고 서쪽 방향으로 서울 외곽에서 진입하던중...
고속버스가...그 예의 버스들이 하는 행동을 합니다. 깜박이 넣는건 나중에, 머리부터 들이밀기.
전 피할데는 둘째치고 깜짝놀라서 클랙숀을 울렸는데. 계속 밀고들어오는 거죠.
원래 전 깜빡이 키고 충분히 시간만 주면 안비켜주는적 없거든요. 그런데 움칫거림도 없이 계속 밀고들어오니.
저도 화날대로 화나서. 빵빵대면서 뭐라고 했는데 결국 옆차선으로 밀렸어요. 위험했죠.

그래서 저도 창문 내리고 뭐라고 하고, 그 차 앞으로 갔죠. 버스랑 트러블 중에 버스가 완전히 밀고들어오니 버스 앞이 비더라고요.
전 보복운전 차원은 아녔고...그냥 그 차 지나쳐서 가고 싶은 상황이었음. 그래서 계속 진행.
그랬더니 옆으로 오더니 차문을 내리고 뭐라고 함. 저보고 내리라는 거 같음. 1차 무시.
그러니 앞으로 급 진입하더니 버스 세운 후에 차문 열고 내려서 저를 부르더군요. 역시 무시. 

그렇게 되니 저도 화가나더군요. 집에와서 국민신문고에 신고.

며칠 후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위협운전이나 보복운전은 입건 사항입니다. 최소 벌금형임.

보복운전으로 인정된다고. 의외였던건 차앞을 막은게 아니라, 절 옆으로 밀어내던 그 부분을 보복운전으로 보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 하니 경찰서 와서 진술하면 입건할거라고.

근데 우선 경찰서가 저와 다른 곳에 있던 경찰서네요. 그리고 입건하면...너무 한거 아닐까 하기도.
그래서 진술하러 안가면 어떻게 되냐 하니, 그쪽 버스회사에 경고 날릴거고, 운전자에게 10점 벌점에 5만원 범칙금으로 할수 있다고.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좀 버스 운전자 분들. 그렇게 무리하게 들어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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