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8시간 동안 군밤을 팔고 군고구마를 파는 '노력'과
편의점에서 8시간 동안 손님을 받고 바코드를 찍고 물품을 들이는 '노력'이 과연 다를까요.
책상에 앉아 8시간 동안 엉덩이 뜯어져라 지식을 머릿속에 담아놓는 '노력'은 과연 얼마나 다를까요.
본질적으로는 모두 나름대로 이유를 가지고 열성을 가지고 뭔가를 하고 있을텐데
노력을 하지 않은 사람과 노력한 사람 사이의 비교는 차치하고
노력과 노력 사이에서의 가치는 과연 어느 정도 차이가 나야 '정당한' 것일까요.
문득 고민게를 둘러보다 서글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