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귄 남친이랑도 헤어지고 결혼생각도 별로 없어졌고 나중에 외로우면 마흔전에만 가면 되겠지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이란 생각입니다 스스로 벌어서 유학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알바하면서 학교다닐생각입니다 마침 미국에 친구친척이 계셔서 친구랑 함께 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집에서 반대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냥 한국에서 취직해서 시집가라구요 -_-;; 집안이 잘난것도 없고 학벌도 좋지않아서 취직해도 얼마 벌지도 못하고 오래사귄놈도 떠나가는판에 당분간 남자만날 마음의 여유도 없고 부족한상태에서 시집가고 싶단 생각이 별로 없어서요 결혼은 제자신이 당당하고 여유로울때 가고싶어요 돈많은 남자한테 기죽어서 시집가서 살기도 싫구요 그렇다고 없는 집에 시집가기도 싫고 여하튼 이모든걸 설명을 드려요 난리도 아니네요..
20살때도 유학가겠다고 했을때도 못가게 너무 완강히 반대해서 여적 그때를 후회하고 있거든요 유학보내달라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스스로 벌어서 가겠다는데 반대해도 이번엔 꼭 가겠다는 각오로 말 한거지만 기분은 계속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