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암다녀왔고, 우승을 목격했습니다.
몇가지 불만 사항을 말해 보고 싶네요.
1. 장내 아나운서
- 인터넷 기사에도 떴던데, 어제 장내 아나운서가 서울측 아나운서였습니다.
보통 FA결승전은 축구협회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운영합니다. 지난 탄천에서 수원과의 FA컵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 였구요.
어제 보니 완전 FC서울 편파로 장내 중계를 하더군요.
2. 소지품 검사
- 제가 원정석 들어가기 전에 일반석쪽으로 잘못 들어 갔었는데, (상암은 거의 대표팀 경기만 봤기때문에)
일반석에서는 소지품 검사를 안했습니다. 그냥 입장했죠.
근데, 원정석 가니까 가방 검사를 하더군요. 전 그냥 그런갑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원정팬만 위험물품 들고 가는지...
3. 병뚜껑 반입 불가
- 생수통, 음료수(게토레이 등) 의 병뚜껑을 경기장 반입이 안된답니다.
같이 간 동생은 (타팀 팬) 약 때문에 생수통을 들고 간다는데 병뚜껑 가지고 들어 갈수 가 없다고... 그거 얼마나 위험하다고????
원정석 쪽에만 테러리스트 취급을 한건지, 아니면 서울측이 이길테니까 성남팀에서 병뚜껑 던질까봐 그러는지 .
4. 원정팀 티켓값
- 이건 머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네요. 일반석에 비해 비싸고, 소인도 성인과 같은 가격입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서울측에서는 그쪽이 승리 할거라 가정을 한 것 같더군요.
경기전에 경기 예상도 그렇긴 했죠.
설레발 필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