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D3D로 봤는데 3D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동물들 귀여운 맛에 재밌게 봤네요. 3D 약간 정신사나운 것도 있긴 있었는데 그래도 영상은 만족했습니다. 저는 닥터스트레인지의 영상보다 신동사가 더 좋았어요. (닥스는 2D로 봐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여주는.. 솔직히 낄끼빠빠 너무 못해서 좀 매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에 러브라인처럼 나오는 장면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저는 주인공 두명이 서로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전우애 또는 동료애 우정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굉장히 서로에게 애틋하더라고요. 러브라인은 아니더라도 우정보다는 사랑에 가까운.. 좀 의아했어요. 왜 자기들끼리 사랑에 빠져있는거야?
에즈라밀러가 맡았던 크레덴스?인가 그 역할은 끝이 너무 허무했습니다ㅠ 능력 짱짱맨 넘사벽 이렇게 보여주다가 한순간 허무하게 죽는게 딱 수스쿼 인챈트리스같더라고요. 하지만 허무한 끝이 캐릭터 자체의 애잔함은 살려준 거 같아요. 스토리는 허무하지만 캐릭터의 안쓰러움은 커졌죠. 아무튼 아이들한테 나쁘게 하는 사람들은 다 혼나야합니다.
에디레드메인은 너드미 쩐다고 생각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와 쟤 너드미 쩔어'라고 감탄하면서 봤네요. 캐릭터가 매력있는 건 잘 모르겠고.. 에디 레드메인은 좋았어요 ㅋㅋ
닥터스트레인지보다 신동사가 더 제 취향에 맞았습니다. 닥터는 스토리가 지루하다는 숱한 평을 듣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지루하고 영상도 제 타입이 아니었거든요ㅠ 신동사 스토리가 제 취향인가봐요. 큐 신동사도 조니뎁 캐스팅 관련해서 말이 많다고 들었는데 좀 잘 해결됐으면..ㅠ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정돈 아니지만 재밌는 영화였네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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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국제에서 친구 추천으로 봤었습니다. 친구가 엄청 추천해서 보게 되었는데... 저는 결말이 너무 별로였어요. 영화 후반부까지 굉장히 재밌게 봤는데 결말에서 갑자기 엥? 싶었습니다. 반전?이라해야하나 그것도 얼추 예상할 수 있었고 뭐 그랬는데... 왜 결말을 그렇게 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도 결말은 어느정도 납득했는데 하..쿠키영상.... 전 이 쿠키영상이 더 싫었어요. 제가 영화에서 느꼈던 모든 감정이 쿠키영상에서 다 깨졌습니다. 제가 이해할 수 없더라고요. ㅠ 시점이 남자라 제가 여자주인공을 너무 이해하지 못했나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추천합니다. 결말을 제외하곤 진짜 재밌게 봤기때문에... 저도 결말을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이번 개봉 때 보려고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