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잘못은 아니겠네요. 같은 소재 다른 느낌. 프랑스 같은 곳은 대통령이 바람을 피든 재혼을 하든 별 신경 안써요. 대통령도 사람인 이상 사생활은 존중받아야 하며 그저 맡은 바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미국 같이 시민 의식이 바닥 수준에서 놀고 있는 곳이나 쩌..쩐다! 하면서 입방아질 하는거지. 진중권이 뭐하는 사람이고 예전에 어떤 일을 했고 또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아가리질 한다고 하는데, 지금 댁들이 하고 있는게 레알 아가리질이랍니다. 그리고 역시 인권 의식이 쥐꼬리 수준이네요. '사생활'이라는 단어의 뜻이랑 의미 몰라요? 검찰과 국정원이 '정의 구현'과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댁 이메일을 뒤적이고 채팅 내역까지 감청한다 하면 거품물고 달려들거면서, 이런거엔 어쩜 그리 관대한지 모르겠네요. 논리가 탈착형이라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