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옥상에 올라가니 도둑 고양이가 파바바박하고 도망을 치네요
뭐 가끔 있는 일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구석에서 병아리 한마리가 고개를 빼꼼~
잡아서 우리집 옥상에서 먹으려고 왔는데 사람이 올라오니까 냅두고 도망간듯 싶어요
저희집이 그냥 주택이고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 요 귀여운녀석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ㅠ
일단 집 안에 데리고 들어와서 좁쌀 물에 불려서 먹이고 물도 주니까 먹긴하는데..
아 종이박스로 대충 집을 만들어놨는데 거기에 들어온 바퀴벌레를 제가 유인 좀 하니까 잡아먹더라고요 완전 신기ㅋㅋ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꽤 큰 놈이었는데!
암튼.. 혹시 이미 새나 닭을 키우시는 분들중에 요녀석 데려갈 수 있으신 분 없으신가요?ㅠ
집은 성남시입니다 가까운 지역이면 제가 그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특이한건 까만색이에요 발톱만 빼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진은 댓글로 남길게요 근데 꽤나 활발한 놈이라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