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동 끝나고 눈바디 찍은 거 컴퓨터에 옮기려고 제 자신에게 카톡을 보내는데
그만 실수로... 별로 친하지도 않은 14살 연하 '여자' 지인에게 보내고 말았습니다..
살면서 저지른 모든 실수를 다 합쳐도 이만큼 괴랄하진 않을 것 같네요...
?????? <<< 반응은 이게 다더군요.. 많이 놀랐나 봅니다. 난데없이 나이차 나는 남자가 벌거벗은 사진을 떡하니 보낸 거니까.. 이건 자칫하면 성희롱으로 읽힐 수도 있는 상황
그나마 어제가 상체날이라서 다행입니다. 하체날이었으면 하체사진을 보낼 뻔
구구절절 실수였다.. 미안하다 잊어달라 지워달라..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3시간 째 답장이 없네요..
제발 저 좀 위로해주세요.. 잘 설명하고 납득시킬 수 있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