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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클럽 욕하시는분들께, 한번만 봐주십시오 (붐펌)
게시물ID : humorbest_128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습Ω
추천 : 523
조회수 : 18173회
댓글수 : 7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4/07 22:28:5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4/07 22:18:16
 
 
    
           
 
 
 
웃긴대학에가면 블루클럽 욕하는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저희집 블루클럽합니다





처음에 엄마는 밤까기 부업 그거 하루에 칼로 수도없이 깍고 깍았습니다



근데 하루에 2000얼마 밖에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통닥집 배달오전 10시에가셔서


오후 11시 반이 넘어서 오셨습니다






초등학교저학년때에는


저보고 애드링
"야 , 점마 집 가난해 놀지마 " 




처음에는 이말이 뭔지 잘몰랐습니다











그리고 5학년이 되고 집안이 부끄러워져서



뭐 학교에서 가장환경 조사서 그런거 나올때




일부로 용지찢고 버리는등



부모님 숨기는데 바빴습니다..





우리집이 이렇게 어려운줄도 모르고 저는 엄마한테 



"엄마 통닥 시켜줘 ..."



"엄마 나 자전거 사줘 ..." 등








멋 모르고 한말이 상당히많았습니다





엄마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신지 거의 4년이 넘었을때였습니다










그날이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 이였고



곧 중학교 입학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날이 일요일이였고






제 중학교 교복 맞추러 가자고 엄마가말했습니다






"우리 상현이 교복맞추러가자 .."




당시 tv에 엘리트나 아이비클럽같은




브랜드 교복 많았는데




그런거는 비싸서









직접 몸치수 재서 맞췄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엄마가 하시는말..




"이제 엄마아빠 그런일 안한다.."




저는 이말에 뛸듯이 기뻣습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모은돈에다가 은행 대출좀 해서




미용실 차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피땀같은 돈으로 차린게 블루클럽인데



블루클럽 홈페이지 가시면아시겠지만



무슨 가맹비하고



그런거 다합치면





5천만원가까이됩니다..






물론 이글을 보시는분들중에서는 적다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적어도 우리집만큼은



엄청 큰돈입니다..



정말 우리집에는 목숨같은건데



...........





그리고 중학교에 웃대하는 애를만나고



요즘 귀두컷에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웃긴대학 들어가보니 정말 눈물날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귀두컷 ...에 대해 정말 빠르게 퍼졌습니다




가게연지 

2달도 안되서



지금 망하게 생겼습니다....



손님들 봐도 하루에 5명도 안됩니다




정말 ....





지금 저희집은 빛더미에 앉게 됬습니다..






지금 제가 글쓰는중에도 붐베스트오른쪽에 1위가


귀두컷이 제목입니다..



정말 ....





이글을 보시는분들께 부탁, 아니 빌겠습니다..






블루클럽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가서 깍아서마음에 안들면



다음부터 안가시면되잖아요




정말 저희엄마아빠 힘들게 낸 가게인데



이대로 망할순없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좋은하루 되십시오 ...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블루클럽..
이번에 한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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