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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모두 반성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40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헝헝이건
추천 : 1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20 09:57:55
안녕하세요.

이제 갓 30대인 오징업니다. 

저는 이번 박그네 최순실 게이트 뿐만아니라 우리도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선때 누구를 뽑았냐 1번 2번 그 반성이 아니라

고등학교때 수업시간에 맨날 잠만자던 학생이었던 분들
(저도 그랬습니다. 반성하고있습니다.)

또 대학교때 컨닝으로 학점받아 그 학점으로 무엇을 했던 부끄럽다 여기지 않으신분들
(저는 이것은 하지않았습니다.)
다들 이런 경험있을것입니다. 옆에서 컨닝하는것을 봐도 말하게되면
나랑 사이가 멀어지게되고 먼가 말해선 안되는 분위기인 것을요.

저는 지방 국립 m대를 나왔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학교에 면접을 봤었습니다.
(면접관은 해당 대학교 교수님들)
학점에 대해 묻더군요.
"학점이 별로 안좋네요."
네. 공부안했습니다. 여건도 여건이지만 공부는 당시에 
내가 할수 있는 순위에서 밀려있었습니다. 
전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공부안했습니다. 이유는 개인사입니다. 
그런데 컨닝한번 안하고 받은 제 순수한 학점입니다."라구요.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교수:"컨닝이라도 해서 학점을 잘 받아야지"

저는 그 뒤로 제 모교인 그 대학교는 가질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엇인가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이런 경험을 해오면서 
단련? 이 되지않았을까? 
그래서 이지경이 될때까지 침묵으로 방관하지 않았을까?
사이가 틀어질까봐 무언가 말하면 나한테 해꼬지하진 않을까?

이런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우리도 반성해야 합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바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저는 그 중에 이것도 포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비라는 말이있죠.
(시비거냐? 이런말이죠)
시비라는 단어는 "시시비비를 가리다" 라는 것입니다.
시시비비는 무엇이냐면 "옳고 그름을 따지다" 입니다.
(정확하지않을수도있지만 같은 맥락입니다.)

박그네 최순실 게이트 그리고 대기업
거짓학점 전부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합니다.

저부터 부끄럽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끄러워하셔야합니다. 

가장 부끄러워할 사람은 청와대가 아직 자기집인줄
알고있는 사람이긴합니다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쏠로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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