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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도 타오른 촛불
게시물ID : sisa_7927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0one0ㅇ
추천 : 7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0 10:04:28
서산은 예전 김종필 자민련의 텃밭으로 지금은 개누리가 시장과 국회의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 17만의 작은 도시로 세월호 진상 규명, 백남기 농민 진상규명 촉구집회를 하면 2~3명 많아야 20여명이  모이는 시민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곳입니다.

그런데 어제 호수공원에서 있었던 박ㄹ혜 퇴진 하야 집회엔 무려 1천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가족단위로 나온 분들도 많았습니다. 시민자유발언 시간엔 많은 분들이참석해 주셨는데 어른보다는 주로 청소년들이 발언대에 나와 현시국과 박ㄹ혜의 잘못을 성토했습니다.

아이고 어른이고 그분들의 고통된 감정은 실망과 분노였습니다. 어느 5학년 초딩은 매일 터지는 박근혜 최순실 관련 뉴스를 보다가 너무 답답하고 열받아서 집회에 나왔다며 이게 나라냐? 박ㄹ혜 퇴진하라! 는 구호를 멋지게 외치고 들어갔습니다.

그 외에 많은 청소년들의 발언을 들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에 가슴 뭉클하고 뿌듯하기도 했지만 어린 아이들까지 나라 걱정을 해야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촛불이 바람불면 꺼진다고요? 아니요. 이렇게 활활 전국적으로 타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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