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오십여자입니다 제목그대로예요 남들처럼 1년이고 2년이고 연애하고싶은데 길어야 세네달이면 차이네요.. 다들 외적으로 호감을 갖고 다가왔다가 저도 마음에 들어 같이 만나다보면 제 성격탓인지 헤어짐을 당합니다... 스쳐지나가는 남자들은 많은데 진득하니 만나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마음이 없는데 사귈 순 없는 노릇이고... 제 성격은 솔직하고 진지하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편인데요 감정이 격해지거나 의견이 다를땐 하고싶은말을 다 하는편입니다..이게 문제가 되는것같습니다... 조언해주실수있나요?
첫번째는 자존심 싸움을 하다가 끝난 경우입니다. 하지만 언어폭력과 제 옆에 있는 나무를 치는둥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이었어요. 두번째나 세번째 그 이후에는 헤어질때 제가 걱정되고 잘 지내라 미안하다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너의 어떤점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하고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납득이 됐을텐데..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기도 했고 차단당하기도 했어서 더이상 물어볼수가 없었어요. 그사람의 집이나 직장에 찾아가는건 말도안된다고 생각했구요.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전해들었는데 이게 무슨뜻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남자가 초반에 호감으로 시작해서 식을 때까지 평균적으로 세 달이 걸려요. 세 달을 넘어가는 애정은 상호 신뢰, 서로에 대한 존중, 서로 힘이되어 주는 것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해요. 남자친구가 하는 말과 행동 속의 진의를 보지않고 단순히 그 사람이 내 뱉은 말 한마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남자친구가 힘들고 괴로울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 남자친구가 나랑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주로 이런 것들이 장기적인 연애에 방해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사람들은 서로가 지내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처음부터 딱 들어맞는 사랑은 잘 없어요 서로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에게 맞춰가면서 서서히 들어맞기 시작하는거죠 하지만 자신의 입장만을 고수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하지 않는다거나, 이해하면서도 내 입장을 더 강하게 내세울때 삐걱거림이 생기기 시작한다고 저는 봐요. 상대방으로 인해 내가 힘든점이 있다면 이런부분으로 인해 내가 힘들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맞춰나가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연인사이나 부부사이에 대화가 없으면 없을수록 그만큼 쉽게 이별이 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대화나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서로가 격해져서 화가날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상대방 말을 더 이상 듣기싫다, 너랑은 말이 안통해, 그만 하자 라는 말이 아닌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그래 니 입장에서 그런부분은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네. 그 부분은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화는 가라앉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보기에는 성격차이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화가 부족해서 그렇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쁜 사랑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