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위눌림이 정말 심한 체질입니다. 아니 가위눌림이 심한 정신세계라고 해야하나요 ㅎ 그동안 가위눌림 수위 가장쎈걸로 몇가지 적어보자면.. 1. 귀 옆에서 봉지 바스락 거리는 소리 다음에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제 이름을 엄청 크게 부릅니다. 2. 무언가 가슴을 압박합니다. 정신은 깨어 있는데 쉼을 쉴수 없게 됩니다. 3.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더니 그림자분신? 형태가 되더니 갑자기 몸속으로 스윽 들어오는 느낌이 듭니다. 순간 온몸에 닭살이... 4.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에게 욕을합니다. 가만히 들으며 내가 미친건가라는 착각이 듭니다. 5. 쉴새 없이 누군가 귓가에서 속삭입니다. 갑자기 손가락 끝을 꾹 누릅니다. 정말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밀려옵니다.
가위눌림의 증상은 제각각이지만 보통 환청과 환각이 동반되죠. 그런데 환각이란게 가위눌림은 정신이 깨어진 상태에서 눈은 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경험상). 그러니 그냥 망상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겠지요(먼가 더 심각해 보이는...) 저는 보통 환청 가위눌림이 심합니다. 환각보다 환청이 공포감이 100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위를 많이 눌리다보니 환각은 정말 꿈꾸는 기분이고 생각으로 조절도 가능해서 원하는 꿈?으로 바꿀수도 있거든요..그런데 환청은 조절자체가 안되고 욕을듣던 수다를 듣던 소음을 듣던 가위눌림이 풀릴때까지 버터야만 합니다.
저는 날을새거나 새벽 늦게 잘때 거의 100%가위에 눌립니다. 그래서인지 고2~3때는 저한테 눌린 가위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