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 오적 정미 칠적이 나라를 팔아먹을 때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나라를 찾으려 싸우던 분들이 있었다.
상해에서 하와이에서 군대를 만들고 온 몸을 불살라 싸우던 분들이 있었다.
미국을 들쳐업고 친일파와 함께 돌아온 마피아 이승만의 독재에 맨손으로 달려나간 학생들이 있었다.
제주에서 거창에서 양민을 학살하고 3선개헌에 국회프락치 사건에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이승만을 단죄하러 달려나간 학생들이 있었다.
탱크로 집권한 무도한 박정희에게 죄를 물은 분이 있었다. 화폐개혁에 증권조작에 사카린 밀수에 영남대 탈취에 부일장학회를 정수장학회로 만든
확신범 무덤에 침을 뱉아줄 도둑놈 박정희는 그렇게 갔다. 그래도 백성들은 박정희를 알지 못했다. 안가에서 여대생끼고 소행사를 즐기던 박정희는
그렇게 갔다. 박정희는 교회를 오염시켰다. 자신에게 순종하는 먹사들로 어용단체 한기총을 만들었고 그 대가리가 최태민이었다.
최태민이 박정희를 속인게 아니고 종교적 아군을 만들려고 박정희가 최태민을 방패로 썼다. 그 뒤 한국교회는 맛이 간다.
70년대 가장 강력한 박정희의 반대자 한국교회는 빛을 잃고 구국십자군의 후예 한기총의 영성주의에 3박자축복에 맛이 간다.
하나님앞에 서길 두려워해야 하는 기독교인들은 물질주의에 함몰되어 몰렉을 섬기게 되었다. 이웃의 아픔은 중요하지 않았다.
레위인과 대제사장이 지나치듯 강도만난 대한민국을 기독교인들은 지나갔다. 결과적으로 정의가 한국교회에서 사라져버렸다.
교회는 상류층의 사교장이었고 순실이가 그렇듯이 촛대는 옮겨졌다. 일본에게 탄압받던 속에도 목숨걸고 지켜냈던 의기는 사라졌고
독재자를 축복하고 잘되기를 빌었다. 설교는 가족중심 성공중심 이었고 교회의 부흥은 머릿수로 재단되었다. 지금 한국교회는 어디 있는가.
가장 앞서서 싸웠던 70년대의 한국교회는 더이상 없다. 그리고 부패한 교회는 부패한 지도자들을 양산했다.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 모두 장로이고
제주 4,3의 가장 잔학한 진압자 서북청년단은 영락교회 청년부가 중심된 세력이었다. 전두환은 글로쓰기도 싫은 ***이다.
광주를 피로 물들여 나라를 차지한 전두환 신군부세력에 고문당하면 맞서던 의로운 청년들이 있었다. 광주에서 온 몸을 바쳐 저항한 열사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주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그 뒤도 생각해보자 자유당이 공화당으로 공화당이 민정당으로 민정당이 신한국당으로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대체 뭐가 바뀌었나. 그들은 뒤집어쓴 탈만 바꿨다. 그런데 지지를 받았다.
우리의 이기심에 우리와 동향이라서 우리와 이념이 같아서 우리와 같은 종교니까.
피가 강처럼 흘러 되찾은 이나라에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젠장 이럴 줄 알았다.
언제까지 두고볼텐가. 가만히 있으니 나라꼴이 개판이다. 무당이 무기매매에 장성인사에 간여하고
개성공단을 닫고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나라가 나라인가. 이제 주인이 나설때다.
이제 우리가 따라 나가자. 앞서 어떻게 살아야 했는지 보여주신 선열과 선배들을 따라
재벌, 검찰, 언론 그리고 독재자의 딸을 끝장내러 광장으로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