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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26일, 300만명 모이면 율곡로 행진 허가 할밖에
게시물ID : sisa_7938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페인정키
추천 : 11
조회수 : 182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1/21 15: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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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11518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


이철성 경찰청장이 오는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에서 경복궁 앞을 지나는 율곡로까지 행진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두차례 걸쳐 율곡로 행진을 잇따라 허용한 법원의 결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청장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주말 촛불집회에) 300만명이 모인다고 하면, 율곡로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과 19일 촛불집회에서 경찰은 율곡로 남쪽까지로 행진을 제한했다. 그러나 법원이 주최 측이 제기한 행진 금지 결정 취소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율곡로까지 행진이 진행됐다.

이 청장은 다만 사전에 폭력집회 움직임이 보이면 율곡로 행진을 금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해 2차 민중총궐기처럼 사전에 폭력을 기도하는 일은 없겠지만, 일부에서는 ‘너무 평화적인 집회만 하고 무르다.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며 “(폭력집회를 준비한다는) 첩보가 입수되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행진 허가의 마지노선은 율곡로이며 그 위쪽으론 행진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적은 인원이 행진을 한다면 신교동로타리(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갔다가 집회 시작할 때 합류하는 것은 허용한 전례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많은 인원이 가면 교통이 혼잡해지고 경찰도 일하기 어렵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유성범대위 소속 70여명은 본 집회에 앞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박근혜 퇴진, 유성기업 유시영 회장 구속을 향한 오체투지’를 진행한 바 있다. 반면 지난 19일 촛불집회에서는 2000명이 광화문광장에서 청운효자동 동사무소까지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에 이어 법원도 이를 불허했다. 

이 청장은 지난 19일 집회에서 시민들이 경찰 ‘차벽’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버스에 꽃무늬 스티커를 붙인 것을 두고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책도 있는데, 때리는 것보다 꽃을 붙여주는 게 훨씬 낫다”고 했다. 또 “현장에서 스티커를 봤는데 의경들이 저것을 어떻게 뗄 건가 걱정이 됐다”라며 “스티커가 붙은 버스가 26일 집회 현장에 배치되면 또 스티커가 붙을 텐데, 쉽게 떼지는 건 떼고 그렇지 않은 건 놔두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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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11518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sidxe17cdf1eaf36b079a4058197199fe59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1211518001&code=940100&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1#csidxe17cdf1eaf36b079a4058197199fe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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