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인연 끝난건지 물어봤는데
답장이 와서 다시 올려봅니다...


 (약속이 미뤄지고 있던 상황)
저: 오늘도 바빠??
남자: 당구장이야
저: 편할때 보자더니 계속 이게 모야..
저: 나도 이제 시간 안낼거야
(9시간후)
남자: 사정이 있었어 ㅠㅠ
(남자가 저한테 전화옴.. 안받았음) 
남자: 안받네.. 오늘 집에 있었어??  
저: 응
남자: 나도 요즘 연말이고 하다보니 여기저기 모임도있구 좀 그랬어~ 술도 계속먹구~ 너 시험 끝나거든 밥사줄게 그때보자~~

저: 그때도 오늘처럼 바쁠거 같아 
일부러 시간 안내도돼.. 나중에 생각나면 내년에나봐

남자: (축쳐진이모티콘) 삐졌네...삐졌어...
남자:(으쓱하는이모티콘) 공부 열심히 하고있어!!!
남자: 화이팅!!!!!! 
저: (씹음)


제가 궁금한것 

1. 이남자가 저한테 관심은 있으니
(거짓이든 뭐든) 설명을 하면서 
보자는말을 하는걸까요??

2. 저게 썸타는사이 대화 같긴 하나요??
서로 시간이 계속 안맞아서 
미뤄오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같은 경우는 당구장이라길래
꽤 실망을 좀 했어요
내가 당구보다 못하구나 이런 생각?
어장인가 싶어서요


3. 제가 내년에나 보자고 말했는데
삐졌네 하면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라는건
알겠다고 내년에보자고 대답한 의미인가요
아니면 삐졌네 너 시험 끝날쯤 연락할테니 
공부 잘하고 있어 뭐 이런 의미인가요


ㅠㅠ


크리스마스도 껴있는데....휴
저말고 썸타는 여자가 또있는건 아니에요
중간에 아는분이 있는데 확인 마쳤네요..
다만 썸이 좀 길어지다보니 미적지근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