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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나이차이나는 아저씨와 연애중
게시물ID : love_16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여보꺼
추천 : 12
조회수 : 3891회
댓글수 : 85개
등록시간 : 2016/11/21 19:52:18
우리 아저씨는 배가 나왔다 
날 만나기전엔 날씬해서 날렵했다는 그의 허언증같은 말
날 만나는 1년내내 다이어트를 하겠다면서 내가해주는 밥은 다먹고 한그릇씩 더 먹는 우리아저씨 (요리못함)


180에 94키로인데 얼굴도 무섭게 생겨서
시비걸린적이 태어나서 한번도 없었다는 우리 아저씨

자는 얼굴을 가끔씩 쳐다보면 도깨비처럼 생긴 우리아저씨

어렸을 때부터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아서 
지금도 구두쇠란 별명에 항상 알뜰살뜰 아끼고 
사는 우리아저씨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나에게 져주고 양보해줄법도 한데
시종일관 도도한 매력을 뿜으며 져주는 것 따윈 없는 차도남
우리아저씨

하지만 츤데레같은 그의 성격에 
태어나서 한번도 여자친구사진을 카톡프사해본적 없다는 그가 항상 배경화면은 나랑 같이 찍은 커플사진이고
누구에게 사랑한다고 말한적 없다는 우리아저씨는
자기 전 항상 내 귓가에 사랑한다말해주고 
자기는 애교부릴줄모른다고 그런거 시키지말라던 
우리아저씨는 내가 삐지면 온몸으로 
애교를 떨며 날 웃겨준다
구두쇠면서 내가 먹고싶다는건 다 사주는 우리아저씨
매주 주말마다 드라이브 데이트 놀러가기 관광지구경
일하느라 피곤해도 주말에 쉬고 싶어도 꼭 어디든 나가서 데이트해주는 우리아저씨 

사랑해! 우리 아찌 ♥ 우리 같이 다이어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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