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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던 초딩이 있었어요
게시물ID : gametalk_128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n스피커
추천 : 17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3/11/19 02:33:22
어느날 초딩은 시험 준비를 위해 총정리를 풀고 있었습니다

총정리중 주관식 문제에서 "미래에는 어떤 기술이 발달할까요" 에 답하는 주관식라문제가 있었죠

번뜩 재치있던 생각이난 초딩은 미래엔 자기가 직접 몸을 움직이면 아바타도 같이 따라 움직이고 오감을 체험 가능한 그런 기술이 발달하것이다라고 적었죠

하지만 그 초딩의 엄마는 채점을 위해 답안지를보자 게임만 쳐하니 이런 똥같은 생각을 한다면서 강하게 빗금을 그었어요

나름 명답이라 생각하던 그초딩은 금세 우울해졌고 답이 틀린것보단 다른것에 의해 크게 실망한거 같았어요

어느덧 초딩이 커서 고딩이 되었습니다

국어 수행평가때 마지막 문제가 시의 주제에 맞는 자기 경험을 적는거였어요

단순히 주제는 뭐를 열심히 해서 결국 성취했다는 거였죠

보통 공부를 기본으로 해서 적겠지만 이 어리석은 고딩은 자기가 초딩때 하던 리듬게임에 관해 적었어요

친구가 하나도 없던 그때 애들이 즐겁게 리듬게임을 했었어요

초딩은 아무것도 몰랐지만 거기에 흥미를 갖고 열심이 했고

결국엔 주위에서 전부 내가 플레이 한걸보고 탄성을 지르는 실력이 됐어요

초딩은 학교에서 이런걸 경험하지 못했어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주제엔 확실히 맞았고 저는 그대로 썼죠 당연히 그문제는 틀렸어요 20점에 0점으로요

선생님이 말하길 게임과 같은 쾌락적인걸 쓰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맞는 말이긴 했지만 천편일률적인 공부도 잘하면 쾌락을 얻는것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제가 틀렸겠거니 하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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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챘겠지만 제이야기입니다

요즘 중독법이 뭐다해서 게임에관해 엄청난 규제를 받고 있는것 같네요

그냥 단순히 나라에서 돈좀 뜯어가겠거니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공부이외의 오락거리는 무조건 나쁜거라는 사회의 인식이 큰문제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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