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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8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거니★
추천 : 0
조회수 : 150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3/08 10:02:50
안녕하세요, 바람많이 부는 쌀쌀한 날씨네요
딱 2틀전에 이성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우선 만난지는 딱 3주 되던 때였고,
횟수로는 딱 5번 만나던 때였고,
소개시켜 준 사람은 저희 사촌형님 되십니다.
사촌형님 여자친구분의 친구를 제가 소개 받았드랬져,
소개팅녀는 서울살고,
저는 평택삽니다
만나왔던 과정은....
1. 첫 만남 (사촌형 + 사촌형 여친분 + 저 + 소개팅녀)
- 1차 술, 2차 술, 3차 노래방, 4차 둘이서만 따로 한잔 (새벽3시 ㄷㄷ)
2. 두번째 만남
- 평일(수요일쯤?) 저녁에 제가 서울 올라감, 둘이 고기 쳐묵쳐묵함
- 맥주는 딱 한잔씩만 하고, 고기 묵고 커피한잔 묵고 내려옴
3. 세번째 만남
- 소개팅녀가 친구들과 아산에 놀러옴,
- 단체로 다 태워서 서울 데려다 주고, 소개팅녀랑 둘이 영화봄
- 영화보구 간단하게 맥주한잔함
4. 네번째 만남
- 서울에서 영화봄, 이날 제가 생일이었는데 생일파티를 평택에서 해야 해서 영화만 보구 내려옴
5. 다섯번째 만남
- 인천에서 회 묵음 ^^
- 서울와서 술한잔 먹고 사귀자고 고백함
고백 후,
처음에는 몇달만 더 만나보면 안되냐고 그러길래,
현재 서로의 감정만 생각해서 좋은 느낌이 들면 잘해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머 아무리 만나도 서로에 대해 100% 아는 거는 불가능이잔아여,
현재 감정에 충실해서 시르면 시른거고,
좋은 감정 있으면 잘해보자고, 내가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결국 고백한 당시에 "Yes", "No"를 듣진 못했고,
그 여자분이 딱 2주간만 연락을 끊고 지내보자고 그러더군요,
저와 사귀는 거에 대한 것도 한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싶고,
2주 정도 연락끊고 지내본 후, 저의 존재감(?) 같으게 느껴지는지 확인도 해보고 싶다고 그럽디다
저 차인건가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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