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보아하니 근딜이고 어지간한 게임에서 '근딜=천민의 밑바닥'인고로
'탱커=생활이 보장받는 노예'라는 공식 하에 창기사라는 걸 해봤습니다.
....이야 MHF한지도 어언 5년이 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시절 컨트롤이 남아있네요.
그 감각으로 패고 막고를 하려는데 전혀 안됨
툭툭 치고 칼같이 가드하고 툭툭툭 치던 그 습관대로 치는데 치는건 둘째치고 다쳐맞음
그나마 생각보다 딜이라도 쎄서 다행이네요. 스킬 두어개 쓰면 몹이 가드고 나발이고 할 여유도 없이 그냥 쥬금.
무사인가 뭔가 할때는 훅훅 패고 훅훅 굴러서 다 피했는데 방패로 어버버하다 다쳐맞으니 과감히 방어를 포기한다!!
.......가드하면 엠이라도 좀 던져줄 줄 알았더니 그냥 그런거도 읍씀. 비참하게 평타로 쿡쿡쿡 찌르지 않으면 엠회복은 읍다.
뭐 어디던 간에 탱킹은 고달픈 법이긴 하지만 말이죠.
p.s 테라 컨트롤에 대해서 짧게 평가하자면
뭔가 팔다리에 납덩이 달고 움직이는 기분이 듬
스탠다드의 감각으로 하려고 해도 뭔가 느릿느릿하고 걸리는 기분이 듬. 뭔가 미묘하게 느려! 뭔가 희한하게 굼떠! 왠지 이상하게 버벅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