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심정이 복잡해서...
저랑 제 남친은 장거리였고 2년정도 사귀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적으로 사귀기 힘든상황이었습니다.
저때문에 남친도 많이 지쳤었구요...
그래서 헤어졌는데 헤어질때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사귀자
2년뒤에 졸업하면 다시 연락하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서로에게는 편지만 주고받던 오카방이 있었는데
그 곳은 방을 나가면 나갔다고 떠요..
근데 헤어지고 3주동안 둘다 그 방을 안나갔어요.
전 이게 그래도 훗날 다시 볼거니까 놔둔거라고 생각했죠.
여튼 그러다가 제가 3주후에 다시 붙잡아 보고 싶은 마음에
매일 장문의 톡을 보냈었습니다.
미안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렇게요..
부담안주려고 하루에 딱 하나만 진심을 다해서 보냈어요..
그렇게 4일은 읽지도 않고 놔두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한번 더 보냈습니다.
다시 만나자는거 아니니까 그냥 서울오게되면 얼굴보고 이야기나 한번하자구요.
그런데 갑자기 전화문자카톡 다 차단해버리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다 차단해버리다니..
2년뒤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도 했고 부담도 안주고
나름 정중하게 보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더 이해가 안가는게 그렇게 다 차단했는데도
오픈카톡방은 안나가고 있어요...
오픈카톡방 제목도 제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놔두게 되면 계속 제 프로필보이고 제 이름이 보일텐데 말이죠..
다 차단할 정신은 있으면서 그것만 안나갔다니요..
도대체 심리가 멀까요..
이렇게 갑자기 다 차단당하니
먼가 희망의 고리가 다 끊어진 느낌이네요....
덧글 하나씩만 부탁드려요...
그냥 위로나 현실파악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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