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사 게시판에 올리셨나요?":
시사 게시판에는 토론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업로드하였습니다.
또, 한 응답자 분께서 토론과 관련이 깊은 게시판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유게시판 응답자 분들과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래도 안 된다고 하신다면, 보류 게시판으로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괜찮아요.
질문글이라 본삭금을 걸어서, 자진삭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줄 요약:
저는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인터넷 토론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자, 응답에 3분 정도가 걸리는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주소 : https://goo.gl/forms/R0zjofBs3ZESW3E42
약간의 보상도 있고, 응답 대상자는 모든 오유인이므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본문:

1.     글의 목적

 안녕하세요? 이 글에서는 제가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또, 여러분께서 설문조사에 참가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몇 가지 내용을 설명할 것입니다. 첫째, 이 설문조사는 누가 왜 작성하였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둘째, 이 설문조사의 결과를 어떤 식으로 분석하고자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셋째, 설문조사 참가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하고자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2.     설문조사 소개

 먼저 제가 누구인지, 또 설문지를 왜 작성하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 설문지는 인터넷 댓글이 왜 비속한 말, 비논리적인 말들을 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작성되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설문지를 다양한 질문을 포함하도록 구성하였는데요, 객관식과 주관식을 모두 합쳐서 35문항으로, 응답에 3분 정도가 걸리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런 조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밑에 제시된 이미지(기사 링크: http://news.donga.com/BestClickIlbo/3/all/20161121/81434997/1# )처럼 비논리적인 댓글들과 욕으로 가득한 댓글들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입니다. 특히 메갈리아와 일베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일베나 메갈리아가 아닌 오늘의 유머 사이트를 조사하느냐 하는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제가 오늘의 유머를 선택한 이유는, 오유에는 토론이 종종 벌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콜로세움이다, 프로 불편러가 납셨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토론을 피하고자 하시는 분도 계시고, 또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토론에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이런 모습을 보고, 오유를 조사하면 댓글과 토론의 관계를 좀 더 잘 살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설문조사를 어떻게 분석할 계획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설문조사를 모두 모아서 표본의 크기가 얼마인지가 결정되어야 분석 방법을 결정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서 ‘개념’이라는 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설문조사에는 각 문항들이 의미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첫째, 이 문항들을 개념 기준으로 종합합니다. 둘째, 종합된 개념들을 놓고, 각 개념 값들의 변화에 따라 제가 ‘변화할 것’ 이라고 생각한 개념 값이 변화하는지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설문 결과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3.     설문조사 참가자 혜택

 다음으로, 설문조사에 참가하시는 분들께 어떤 좋은 점이 있을지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설문조사에 참가하시는 분들께서는 설문 결과를 확인해 보시면서, 오유가 어떤 공간이었는지 좀 더 잘 알게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 있도록, 설문이 완료된 후, 설문 결과를 민감한 부분을 제거하고 정리해서 보고서에 첨부하겠습니다. 이후에 보고서와 사용된 설문 결과를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설문 자료는 보고서에만 사용하겠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이의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많은 분들께서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다면, 오유 이용자들이 이른바 프로불편러 논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프로 불편러 논란은 사실 댓글에서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라는 점에서 토론과 관계가 있어 보입니다. 셋째, 제가 설문조사를 오유 회원님들께 받았기 때문에 보고서를 오유에 공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쓰지도 못하게 되어 버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설문 참가자 분들께서는 다른 오유 회원분께 공개될, 보고서의 작성과 자료 분석에 참가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넷째, 아마도 가장 확실한 좋은 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참가자 중 10분을 추첨하여 문화상품권 5000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향후 있을 ‘질문글’의 답변에 따라서 추가적인 보상을 정하고자 합니다. 참가자 분들께서는 이런 상품 추첨에 참가하실 수 있게 됩니다.

4.     요약

 설문조사는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설문조사에 참가하셔서 문화상품권과 상품 추첨에 참가해 보세요!  설문 결과는 보고서를 통해서 공개할 생각입니다. 설문 링크는 https://goo.gl/forms/R0zjofBs3ZESW3E42입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email protected] 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