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형님내외, 조카와 함께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생인 조카에게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도 잘못을 저지르면 국민들이 화가나서 대통령을 혼내주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나온다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게 바로 민주주의라고 설명을 했는데
최근 들어 계속해서 밝혀지는 추문을 보면 진짜 낯부끄러워서 어린아이들한테 설명은 커녕 말도 못 꺼내겠어요. 진짜 전 세계를 통털어서 이렇게 더럽고 추잡한 지도자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나이가 많건 적건 나라의 모든 국민들에게 가장 하찮고 부끄러운 존재가 되었고 그게 바로 대통령이라는게 너무 화가 납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버티는걸 보면 진짜 역대급 광년임에는 분명하네요.
더러운년. 네년의 추잡한 추문 듣기에도 역겨우니 이 쯤에서 내려와 최소한의 인간적 명예라도 챙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