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트윗내용 읽어보니 "증오와 분노를 풍자와 해학으로 승화시켜야지, 풍자와 해학으로 증오와 분노를 일으키면 안 되죠" 이런 말이 있어 어이가 좀 없어서 써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view.html?cateid=100003&newsid=20111031150643016&p=fnnewsi "한껏 들떠서 정신 줄 놓고 막장까지 간 거죠" ...
이건 풍자와 해학인가.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982576.htm "총재, 곽감 건에서 닭짓한 거 반성하고... "
여기서 '닭짓'이란 표현엔 어떤 풍자나 해학이 들어있는가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36594 "나꼼수 17회 청취평: 닭장 속에서 닭들이 부흥회 하는 분위기. 닭들의 컨디션은 좋아 보입디다. 덕분에 잠시나마 유쾌했습니다. 딴지 김어준이 제일 웃기더군. 이 친구, 황우석 때도 비슷한 부흥회 했었지 아마?"
이건 풍자나 해학인가 ? 게다가 언제 알았다고 친구 어쩌고 반말임 ?
자기딴엔 풍자나 해학하고 있나 모르지만 제가 보기에 아주 저급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풍자나 해학'에 닭 을 많이 사용하는데, 머리가 나쁘다는 표현이죠 ? 조낸 잘난척하고 있는겁니다. 니들은 머리가 나빠서 안되라고 말하고 있는거.. 그리고 표현에 이친구가 어쩌고, 나이든 사람한테도 그 양반이 어쩌고 하는 표현 종종 있어요. 그거도 자기가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표현이죠.
지도자건, 지식인이건, 평론가건, 심지어 미학자건, 뭐건간에 첫번째 덕목은 겸손함입니다. 그게 없으면 아이큐가 몇이건 간에 소용없음. 그 머리에서 좋은 안이 나올리도 없음. 나쁜사람이 착한짓 할리가 없고, 착한일 하려면 먼저 착해야되는거 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