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차게에 못들어오다가 이 새벽에 퇴근하며
아.. 내 젊음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며 처량해져 글을 씁니다..
차 한잔 마실 마음의 여유도 사라지고
사람같이 사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둥바둥 살아남으려 애를 쓰다가
이제는 그냥 나 답게 살아야겠다 결심하니
주변에선 이래저래 쪼아대네요..
처한 상황이 상황인지라 쪼이고 물리고,
스스로를 몰아세워야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뭘 위해 여기까지 왔나,
다 부질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이렇게 몸 버려가며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느니
그만 둘까 하는 생각들이 떠나질 않더군요.
차 한잔 마실 여유..
이마저도 누리지 못하는 삶이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