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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질이 하고싶드아 + 내몸에 해본 다이어트 임상실험?ㅋㅋ
게시물ID : diet_128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럭시
추천 : 8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0/04/08 13:57:30
쇠질이 하고싶습니다.
달리기도 좋지만, 슬슬 근손실 염려가 오기 시작하며.ㅠㅠ
어제는 집에서 크런치를 하는데 몇개 하지도 않았는데 끙끙소리가 절로..ㅠㅠ
랫풀다운 쭉쭉 당기고싶고, 오버헤드프레스 쫭쫭 밀고싶고, 스쾃 으랏챠! 하고싶어요.
집에 어린 애들도 있고, 마스크 하고 운동하는건 영....못할 맛이라서 걍 존버중입니다.
 
예전 글에도 적은적이 있지만 저는 철저한 칼로리 계산 신봉자입니다.
스마트 워치로 심박수에 근거한 운동량 소모 칼로리 계산.
먹는거는 조미료 한방울까지 그람수 계산하며 칼로리 계산해서 어플에 입력하며 더하기 빼기 맞춰가며 먹는걸 좋아합니다.
어디나 오차는 있기 마련이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하는게 제가 마음이 편하고 동기부여도 잘 되고 그렇거든요.
 
그런데말입니다.
지난달 한달, 그렇게 열심히 달리기를 하고 그렇게 열심히 계속 칼로리 적자 상태를 유지하며 먹는걸 계산했습니다.
단지 평소와 다른 점은, 하루에 남는 칼로리가 있으면 맥주를 마시며 채웠다는 점이죠. (사실 맥주를 먹으려고 죽어라 달리고, 밥먹는 양을 줄이고, 그래서 칼로리를 남겨 맥주를 마시는 지경에 이르기도....ㅠㅠ) 3월 한달은 거의 맥주를 마신것 같아요.(아....내 근손실..ㅠㅠ)
근데 분명히 칼로리는 여유있게 남기는 선에서 맥주를 마셨거든요.
아주아주 희한하게도 살이 안빠집니다!!
분명히!!!
내 계산에 의하면!!
더하기 빼기 산수계산 해 보면 살이 빠져야 하는데
이게 술로 채우니까 안빠져요.
우와....
 
신기했습니다.
관련된 정보나 연구 결과나 뭐 그런게 있을까요?
 
암튼 그래서 다시 4월부터는 정신차리고 정석대로, 술 끊고 칼로리 적자모드에 다시 돌입했습니다.
 
화이팅!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0-04-08 14:07:34추천 0
술은 영양가가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말)
댓글 0개 ▲
2020-04-08 14:11:41추천 0
음...수분에 의한..? 뭔가 있지않을까요!ㅋㅋㅋ 저는 술을 거의 안먹다 시피해서 잘모르겟어요 ㅠㅠ....
저는 아침은 식단으로 400~500칼로리 점심은 간식 + 막먹다가 1000~1300칼로리 저녁은 500칼로리 정도 먹는대 쇠질 빡세게하면 빠지고 아니면 유지 하고 있는대...좋네요.. 다이어트해야하는대 점심이라도 막먹다보니....이게 끊어지지 않네요 ㅠㅠㅠㅠ
댓글 0개 ▲
2020-04-08 14:12:59추천 0
ㄷㄷ 대단하세요. 멘탈무엇.. 정보는 없어서 죄송합니다요. 하지만 확실히 술은 근손실로인한 체중감소면 모를까, 살찌는덴 쥐약이란건 압니댜...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20-04-08 14:27:49추천 0
잘은 모르지만...

알콜이 체내에 들어가면 일단 알콜부터 분해한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다른 영양소를 그뒤에 분해하는거 아닐까요??
그러다보니 다른 영양소들이 좀 남는거고....ㅡ,.ㅡ

근육합성도 마찬가지로 알콜부터 분해하고 합성한다고 하는거 보면....
물론 근거없는 뇌피셜입니다..ㅎㅎㅎ

슬슬 전문가분이 링크들고 등판하실때가 된거 같은데......
댓글 0개 ▲
2020-04-08 14:47:44추천 2
우리 몸은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려 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신선한 지방을 새로 만들고 낡은 지방은 버려요. 그 양을 일정하게 맞춰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즉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아도 낡은 지방은 태워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그 빈자리를 다시 신선한 지방으로 채울 뿐.

술을 마시면 신체는 비상이 걸립니다. 술은 간을 통해 해독을 하죠. 간을 통해 소화해내지 못할 만큼의 양이 들어오면 피부로도 내뿜습니다. 술 많이 마시는 사람의 채취가 달라지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독을 한다는 것은, 알콜은 소화흡수라는 영양소의 의미가 아니라, 몸에서 보면 독성이라 할 만큼 나쁜 겁니다. 그래서 몸에선 비상이 걸리고, 몸의 많은 부분은 할 일을 멈추고 해독에 집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낡은 지방을 태우는 일이예요. 낡은 지방 태우는 일을 멈추고 술을 해독할 때까지 집중해요.

그리고 술을 해독하는 일엔 체내 글리코겐이 일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주당들은 술 다 마시고 밥 한 공기 뚝딱 먹고 잠에 들지요.
과음하면, 낡은 지방은 그대로 머무르고, 글리코겐은 바닥나고, 수분도 바닥나고... 간은 지쳐서 다음 날 고기를 먹어도 소화해내기 힘들어 하죠. 심한 경우 다시 개워 냅니다.

적당한 양을 가끔 즐기는 것은 여러모로 이로우나.. 뭐든 과하면 나쁩니다^^...
댓글 2개 ▲
2020-04-08 14:49:40추천 0
같은 내용의 글을 수피님 블로그에서 찾았어요. https://blog.naver.com/kiltie999/70128916739
2020-04-08 15:19:11추천 0
대박!!!!!!!!!!!!! 감사합니다!!!!!!!!!!!!!!!!!!!!!!!!111
2020-04-08 14:56:48추천 0
알코올 분해를 우선으로 하다보니 다른 칼로리를 덜 태웠을까요?
아니면 더이상 뺄 여분이 없는 하산해도 좋은 완벽한 몸매?
댓글 1개 ▲
2020-04-08 15:22:53추천 0
아닙니다.(매우 진지하고 단호한 목소리)
2020-04-08 15:09:15추천 0
알콜이 첫째로 분해대상이되서 안주 같이먹으면 안주는 전부 체지방으로 축적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댓글 0개 ▲
2020-04-08 15:31:59추천 0
우와 다게인들의 집단 지성이 모여있네요!!
ㅎㅎㅎㅎ진심으로 매우 궁금했었는데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ㅎ
댓글 1개 ▲
2020-04-08 15:33:32추천 0
근데 럭시님만 날씬해지기에요? 난 포동포동해지고 있는데 ㅜ ㅜ ㅜ ㅜ ㅜ ㅜ
2020-04-08 16:49:19추천 0
알콜은 최대 적 이건 어찌할수없네요 에너지대사를 교란 시키니 다이어트시 제외 할것 1순위니ㅜㅜ
댓글 0개 ▲
2020-04-08 18:20:17추천 0
저 주 5일 운동하는데 주 5일 음주하니까 몸무게 1g도 안 빠져요. 역시... 금주를 해야 다이어트가 되는군요 흑흑흑
댓글 0개 ▲
2020-04-09 10:19:54추천 0
며칠 동안 야식으로 맥주 대짜 2캔 + 과자 안주 + 라면 후식 했었죠.

내장 지방 폭☆발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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