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역시나 새로운 뉴스들이 엄청나게 많네요.
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벙커1에 가 보았습니다. 주진우유티 홀짝홀짝 마시면서 방청했어요.
놀라운 이야기들이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유쾌하게 진행되었네요. 특히 뽕 세척은 정말 놀랐어요.
총 녹화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절반 가까이 편집되는 셈이니, 방청하는 쪽이 팟캐스트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겠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XXX 5촌 XX사건 꼭지에서 소개된 많은 죽음들이었습니다. 5촌 두 분만 돌아가신 게 아니고, 상황과 필요에 따라 여러 분들이 무참히 돌아가셨더군요. 자리에 나오신 X근X씨 남편분도 죽을 뻔 하시고(중국에서 마약사범은 사형도 가능하다 들었습니다).
이번 파파이스 팟캐스트에 어느 정도까지 편집되어 나올까 궁금하네요.
다음번에 벙커1 방청 가실 분들은, 한 시간 반이나 두 시간 전에 가시면 앉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전 두 시간 전에 갔어요.
하수상한 세월이라고들 말하지만,
저는 참으로 공포스러운 시절을 우리가 살아가는구나 느낍니다.
역시, 촛불 꺼지지 않도록 매주 잘 들고 걸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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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는거지만, 암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갰습니다. 이반 토요일에는 이 노래도 들을 수 잇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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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