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어제 방에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거대한 바퀴벌레가 지나가는 겁니다. 잘 걸렸다 싶어...그자식을 산채로 잡아서...모기잡는 '전기 충격 채' 로 (아시죠...스위치 눌른 상태에서 모기나 파리에게 대면 전기 충격에 죽는거) 하여튼 그걸로 거대한 바퀴벌레를 마구 지져서 ZZZZZ 죽였죠
한 30분은 채에 올려놓구 마구 지졌을 겁니다..
근데..문득..전기 충격에 팔과 다리 더듬이가 새까마케 타들어가는 바퀴벌레를 보면서 저놈도 영혼이 있을까 생각을 했어요..
아저씨...바퀴벌레도 영혼이 있을까요 ? 혹시 너무 잔인하게 죽인 거 같아서 말이죠..조금 죄책감이 드네요..
또 아저씨들은 엄청나게 많은 바퀴벌레를 죽이실텐데..조금도 죄책감이 않드나요..바퀴벌레도 영혼이 있다면 말이죠..
재미는 있었는데..조금 죄책감이 드네요..지져죽인 것에 대해서 그냥 밟아 죽일 껄 그랬어요 [검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