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요약
장점 -
1. 가격 18000원 싸다
2. 지속력 쩐다
3. 커버력도 좋다
단점 -
1. 국내엔 겁나 밝은 호수 3개만 나와 있음 (글로벌하게는 아주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21호 초과는 구입 불가(....)
2. 매트하기 때문에 뾰루지 생성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 없을까 음 고민~
3. 더바디샵은 메이크업 제품 내놓고 단종시키길 숨쉬듯이 즐겨하므로 불안하다
전에 사볼까 했는데
아무도 찬양 리뷰도 없지만 혼자 사봤습니다. 매트하다고 하니까.... 젭알...
정확한 이름은
이고요,
지금까지 제가 써 본 파운데이션 중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습도낮은 계절이라곤 하지만 유분 뿜어져 나오는 부분에는 기름 잔치에 널브러진 모공일 떄가 많았는데
더 바디샵은 관리가 됩니다.... ㄷㄷㄷ
하지만 이 브랜드는 특히 메이크업 제품은 지속적인 판매를 안 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거야 말로 몇 개 사놔야 하나하는 생각까지 다 해보게 되네요.
홈페이지에서 색상 선택팁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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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클레이 파운데이션은 완벽한 커버력 때문에 생각보다 더 밝게 표현되는 파운데이션입니다.
[010]호는 국내 출시되는 21호보다 훨씬 밝아 매우 밝은 피부에 추천드리며
[012호]는 국내 21호보다 조금 더 밝은 톤 입니다.
국내 21호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014호]를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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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택 팁이 맞는 말입니다. 쳐맞는 말 아니고 그냥 맞는 말요.
밝음 병자모드로 (평소 17호 정도? 쓰긴 씁니다. 21호 쓰면 얼굴에 가벼운 수심이 낀 모드가 됨) 010호 샀는데
010호는 정말로 매우매우매우매우 밝습니다. 에스쁘아 포슬린과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더 밝을 수도 있을 듯한?
메이크업 베이스로 색을 좀 깔아놓고 010호 바르면 더욱 흰달걀...아니 희고 넓은 보름달(....)이 될 수 있는데
메이크업 베이스없이 파운데이션만 색조 단독으로 쓰면 오히려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어요.
스펀지 써서 커버력 별로 없이 얇게 바르긴 했지만 다음엔 붓질도 해보고 싶네요.
고민하다 010호 사긴 했는데 012호샀어도 후회는 안 했을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게 더 잘 맞을 수도 있고요.
참, 제형은 빡빡한 크림같은 거 아니고 평범하고 적당한 리퀴드같은데 발라보면 매트해집니다. 하나도 안 촉촉해요~ :D
국내 리뷰는 없어서 외쿡 유튜버 영상이나 좀 봤는데
사실 외쿡님들은 백인이라도 010호 보다는 훨씬 숫자 높은 진한 색들을 쓰더군요.
한국엔 010 012 014 호만 파는 거 같은데 글로벌하게는 훨씬 다양한 호수가 있고요, 서양 백인 외쿡인이라도 021호 막 이렇게 쓰는? 헉
근데 그렇게 쓰면 밝음 환자는 아니겠지만 대신 한국에선 교포 화장이 될 것 같기도...
제가 트러블성 피부라서 두껍게 올리면 모공 막혀 뾰루지가 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어요.
한 두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원래 생기던(.....) 것이었는지 파운데이션 때문인지는 판단이 잘 안 됨. ;;;
하지만, 파운데이션 분야는 아니지만 스위스퓨어 코튼 블록 슈베이스 선크림 쓸 때 처럼 오랜 시간 바르고 있을 시 왕뾰루지가 일어나는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저는 이름부터 매트라고 까놓고 나오는 파운데이션은 이게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최고였어요.
가격도 정가 18000원 충분히 좋기 때문에 두어 개 더 사놓고 싶어요. 그냥 계속 팔아주면 안 되겠나 ㅡㅡ
남들보고 이거 사라고 왜 안사냐고 말 하지는 못하겠고 저 혼자 잘 쓰렵니다. (!????) 안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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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발~하게는 이 정도 나와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