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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12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라니
추천 : 15/6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9/03/15 00:51:43
프리미어리그 축구는 질려고 하는 건가???
이기려고 하는 게 프로축구 아닌가???
리버풀한테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분히 박지성, 캐릭, 안델송은 충분히 교체 할만 했다고 본다.
후반 50분도 아닌 75분!!!이다. 15분 남은 시점에서 아무리 오늘 경기력이 좋다고 해도
골결정력 안습인 안델송, 박지성 둘 다 데리고 있을 수는 없다.
최소한 비기고 있었다면 박지성은 교체하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무슨 신인선수 깁슨이나 토시치, 나니가 아닌 긱스, 스콜스, 벨바였다.
이기기 위해선 골이 필요하고 골을 위한 교체였다.
호날두, 테베즈는 중거리 및 강력한 슛팅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1000번 슛팅을 날려도 1번만 들어가서 이기면 장땡인 게임이 축구다.
그러기 위해선
75분 남은 시점에서 때리는 데 도움 주는 선수보다 잘 때릴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박지성이 빠지는 시점에서 골을 실점한 게 아니라...비디치가 퇴장 당하면서 실점이 이어졌다.
맹공격을 위해 투입한 선수들이 뻘쭘한 시점이었지만 퍼거슨감독조차 비디치가 퇴장 당하리라곤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퇴장 이후에도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어쩔 수 없이 맹공격을 택했지만 이미 3:1 사기는 바닥이었고
수비 불안으로 맹공격 조차 제대로 될 수가 없었다...
퍼거슨 감독과 베니테즈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며 퍼거슨감독은 이번 시즌 전까지만 해도
베니테즈감독에게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올 시즌 얀 필드에서 패했고 올드 트랜포드에서까지
지고 있으니 진짜 화가 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만약 실점을 줄이고자 했다면 3:1 상황에서 공격을 멈추고 오셔를 중앙 수비로 돌리며 스콜스나 긱스를
오른쪽 수비로 세우고 수미를 2명 가져가면서 역습을 도모 했겠지만...이래선 비기기도 힘들었다.
퍼거슨는 이기고 싶어했다. 최소한 비기기라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결국 비디치 퇴장 시점에서
중앙 수비를 리오 혼자 두는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졌다.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지만...
퍼거슨 감독도 질려고 이런 선택을 한 건 아닌 것이다.
만약 우리나라와 일본전에서 2: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원희가 대박 활약하는 데 75분 시점에서
조원희를 빼고 박주영을 넣었다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 까?? 게다가 박주영이 골까지 넣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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