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4년쯤 됬을꺼임. 그때가 딱 요맘때쯤 이었음. 한창 추워지고 월동준비 할 즈음. 일 쉬는날이라 집에서 자고있었음. 그때 어머니도 집에 계셨는데 찜질방 다녀오겠다고 나가심 그리고 10분쯤 지났나?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뭔가 슥슥 거리며 걸어오는소리가 들리는거임ㅋㅋㅋㅋ 이때 내 상태가 키186 몸무게 90쯤으로 덩치가 커다란편 머리는 안감아서 부시시하고 추워서 깔깔이 입고 반바지에 입에는 잠깨려고 담배 물고있는상태 였는데 뭔가 검은그림자가 창문으로 다가오더니 스르르륵 하고 열리는거임 개뜬금없이ㅋㅋㅋㅋㅋ 왠 총각이 슥 들어오다 눈 마주쳤는데 진심 그때 느낌이ㅋㅋㅋ 영화에서처럼 "꺆! 도두기양!!"은 개뿔 순간 둘다 얼어서 경직되가지고 멍하니 쳐다보고만있었음ㅋㅋㅋㅋ 나야 잠이덜깨서 "주유소 배달분가...? 근대 왜 창문으로...?" 이생각하고있는데 10초정도 서로 말없이 쳐다봤나? 갑자기 존나 뛰어서 도망감 도둑쪽에서ㅋㅋㅋㅋ 그때서야 놀래서 잠깨가지고 부랴부랴 경찰에 신고했는데 난 이 나라 경찰이 이렇게 일처리 빠른줄 그때 처음 알았음 신고하고 2분? 쯤 지나니 경찰이왔는데 결국 못잡긴했지만 진짜 살면서 이런경험 몇번이나해보겄냐 싶은 날이었음ㅋㅋ 야간편돌이 하면서 잠깐 담배피다가 떠오른 옛추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