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경주의 한 고등학교 강연에서 한 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특은 어제(24일) '절망 없이는 희망도 없다'는 주제로 고등학교 강연장에서 자신의 삶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강연에 참석한 사람에 따르면, 이특은 군 복무 당시 우울증이 찾아온 상태에서 아버지와 조부모의 죽음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우울증을 앓던 이특의 아버지는 유서에 "네가 홀로 성공한 것 같냐"는 아들에 대한 원망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게다가 부친은 사망 당시 50억이 넘는 빚을 안고 있었고, 그 빚은 고스란히 이특에게 전해졌습니다.부친의 사망은 군 복무 당시 겪었던 일이라 이특의 우울증은 더욱 심해졌으며, 군대에서도 의가사제대를 권유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이특은 소속사와 논의 끝에 군 복무를 마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대 후 이특은 자신의 차까지 팔고 스케줄을 늘리며 빚을 갚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특이 강연에서 이런 가족사를 공개한 이유는 연예인의 삶도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고 일반인처럼 절망과 우울을 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자 한 것입니다.다행히 이특은 현재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많이 나아졌다고 밝혔습니다.네티즌들은 "이특이 도의적 책임을 위해 상속 포기조차 하지 않고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서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고 있다"며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