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은 몰랐는데^^; 이별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2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울.......
추천 : 4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6/02/07 23:34:42
이별했네요..오늘.
나이차도 많이나고.. 서로 하고싶은것들도 너무나 다르고..
성격도.. 집안도..
오래만나진 않았네요.. 한 일년 조금 넘었네..
이런저런 상황들과 요소들이 겹쳐버리니.. 둘다 너무 감당하기 힘들어서..
오빠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했네요.
항상 싸우면 헤어지자고 먼저 말하는 오빠였기때문에..
한번만 더 싸우고 먼저 헤어지잔 소리하면.. 이젠 두번다시 안잡아준다고..
신중히 말하라고 했는데.. 오늘 헤어지잔 소리 하는거 보니..
몇일동안 준비라면 준비일수도있고.. 마음을 좀 추스려놨었어요.
덕분에.. 미치도록 힘들고 슬프고 이런건 없지만..
그냥 한 삼일 잠만 푹 자고싶네요. 일만 아니라면..
그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일년간이..
나보다 한참 나이많은 그사람을 내가 챙기고, 모든방면에서 맞춰주고 하던것들..
친구들이 놀라더군요.. 기념일마다 선물하나 못받았다고..
전 또 바보같이.. 받는거보단 주는걸 좋아해서.. 열심히 가져다바치고..
그런건 아깝지 않아요.
다만..
정말 잠만 푹 자고싶을정도로
만사가 다 귀찮네요..
친구도 얼마전에..3년사귄 애인이랑 이별했던데..
겉으론 잘 참고 있던데.. 힘들겠구나 싶네요.....
혼자 술 마시러 가려고 합니다.
혼자 술마시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말만한 아가씨가 술집에서 혼자 술마시면 그렇게 이상해보인다면서요?^^;....
저 위로좀 해주세요 여러분.
저 차였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