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 전에 이혼을 했는데,
가끔 연락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뭐, 물건 정리가 아직 다 안 된 부분도 있고
예전에 쓰던 공유아이디에서 무언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그냥 혼자 싹 정리해버리기에는 돈과 관련된 문제이고 하니 꼭 연락을 해서 처리를 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잘 지내냐?"
"현재 직장에는 계속 다닐거냐?"
"OO이(전에 같이 기르던 강아지) 잘 지내는지 궁금하지 않냐?"
등을 물어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더 이상 관련 없는 사람이 저런걸 물어보는게 굉장히 짜증스럽지만,
그냥저냥 참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혼을 했든 말든 본인의 신상이나 돈과 관련된 것들이 있으면 연락을 해야 한다고 보니까요.
근데 왜 저런 말들을 물어보는걸까요?
참고로 이혼은 와이프가 바람을 펴서 이혼을 했고, 결혼을 한지는 약 4년정도 되었습니다. 아기는 없구요.
헤어질 때는 제가 바람을 핀다고 의심받아서 굉장히 모질게 헤어졌었는데,
이제와서 저런걸 물어보는 의도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