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서 오렌즈를 무려 1+2 행사를 한다길래 26일에 바로 갔거든요. 마침 렌즈 다 떨어지기도 했고...
렌즈는 투명+1회용 렌즈만 썼는데, 행사하는 물품은 컬러+2주 혹은 한 달 렌즈더라구요...?
대체 뭐가 좋은건지, 뭐가 어떤 건지를 몰라서 계속 동공지진.....@-@ 투명렌즈만 꼈던 사람인데 보니까 초코색 갈색 회색 등등에 직경도 13.7인가 9에서부터 12.7까지 들쑥날쑥이고;-;
그런데! 오렌즈 직원분이 진짜 하나하나 엄청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거예요! 제가 '사실은... 제가 계속 투명렌즈만 써서... 컬러는 처음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하니까 '컬러렌즈는 처음이세요? 그러면 처음에는 자연스러운게 좋아요!' 하면서 진짜 하나하나 다 추천해주시고... 제가 무언가를 결정하는데 진짜 오래 걸려서 고르는데도 시간 엄청 걸렸는데 표정 하나 안변하고 기다려주시구...;-;
고민 끝에 세 개 골랐거든요? 12.7mm 초코색이랑 밝은갈색, 13.3이었나 회색 이렇게요. 회색은 왠지 한 번 쯤은 해보거 싶어서...ㅎ 그러니까 상세하게 '컬러렌즈 처음 껴보시는 거니까 처음에는 초코를 먼저 사용해보시구요. 그 다음에는 밝은 갈색 해보시고, 마지막으로 이 회색 사용해보세여!' 하면서 마지막까지 챙겨쥬시는 모습에 감동...
손님에게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감동이고 고마웠어여ㅠㅠㅠ 딱봐도 호구상+아무것도 모름 상태니까 막 비싼거 추천하면 저는 어버버 하면서 샀을텐데, 그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ㅠ 죄성해여 제가 원래 작은 거에도 감동받고 상처받아여
여태까지 투명렌즈 살 때는 걍 아무 곳이나 가서 샀거든요? 앞으로는 투명렌즈든 컬러렌즈든 오렌즈에 가서 살 거예요ㅠㅠㅠ 이번에 산 랜즈가 색깔 착용감 등등이 똥망 of 똥망만 아니먄 계속 갈 거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